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고양이 털갈이 시기 이렇게만 관리해라냥!

by 애쿵밤 2024. 12. 12.
반응형

고양이 털갈이 시기 이렇게만 관리해라냥!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알겠지만,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이 어쩌다 처음으로 고양이에게 핥음을 당하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강아지의 혀는 매우 부드럽지만 고양이의 혀에는 돌기가 나있기 때문에 마치 철수세미와 같은 거친 표면의 물건이 내 피부를 휩쓸고 지나가기 때문에 처음에는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오는데요. 왜 고양이의 혀에 돌기가 있을까요?

고양이 혀에 나있는 돌기는 쉽게 말해 털을 빗고 관리하기 위해 있는 것으로, 고양이가 자신의 털을 핥는 것을 바로 '그루밍'이라고 말합니다. 그루밍은 고양이의 숙명과 같은 것으로 매일매일 자신을 그루밍하며 털관리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털을 먹게 되면서 장폐색(헤어볼)이 쉽게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야생 고양이는 헤어볼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풀을 뜯어먹는 경우도 있으며, 주위에 관심을 가져보면 캣잎, 새싹보리, 깻잎, 허브 종류 등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꽤나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 털갈이 시기

사람도 계절이 변하면 입는 옷이 바뀌듯이 고양이의 털이 체온 조절에 중요하기 때문에 기온변화에 따라 대대적으로 털이 바뀌는 털갈이 시기가 있습니다. 기온날씨 기후에 따라 털갈이 시기는 조금 다를 수 있으며, 한국 고양이는 4월~6월 10~12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털갈이가 시작됩니다. 봄이 오면 따뜻해지기 때문에 추운 겨울 동안 가지고 있던 두껍고 촘촘한 털이 빠지고 가벼운 털이 자라며, 가을이 오면 가벼운 털이 빠지고 보온성이 좋은 두툼한 털이 자라게 됩니다.

고양이 털갈이 관리법


앞에 말씀드린 헤어볼은 대부분 대변을 통해 배출되지만 털갈이 시기에는 털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흡수하는 털이 많아 헤어볼 크기가 커지고, 배출이 되지 못하여 체내에 잔류하게 되는 경우, 변비, 위장염, 구토, 식용부진으로 인해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털갈이 시기에 날리는 털로 인해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따라서 고양이 털갈이 시기에는 그루밍만으로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보호자의 케어가 필요합니다.


1. 빗질하기

털갈이 시기에는 고양이 전용빗으로 매일 빗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털갈이 시기가 아닐 때에도 주기적으로 빗어주는 것이 고양이의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빗질을 하게 되면 이미 죽은 털이 제거 되어 헤어볼 예방 및 털날림을 방지할 수 있으며, 새로운 털을 잘 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매일 빗질을 하면 좋지만 고양이의 종에 따라 또는 건강에 따라 피부가 약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3~7일 주기로 한 번은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빗질을 할 때는 짧고 일정한 시간에 해주는 것이 좋으며, 빗질 후에는 꼭 간식이나 놀이 등으로 보상을 해주어 좋은 기억으로 인식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2. 목욕시키기

고양이는 그루밍을 통해 털관리를 하기 때문에 목욕을 자주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자주 씻기면 스트레스와 피부 자극으로 피부병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보통 3~6개월에 한 번 씻겨주는 것이 좋으며, 털갈이 시기에 맞춰 목욕을 시켜주면 죽은 털을 제거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목욕을 시킨 후에는 꼼꼼하게 털을 말려야 피부병의 원인을 막을 수 있고 털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3. 피모 관련 영양제나 사료 먹이기

피모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나 사료를 꾸준하게 먹이면 피부 탄력 및 치유와 재생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털 빠짐이 줄어들고 새로나는 털들도 건강하고 윤기 있게 자라게 됩니다. 만약 고양이가 빗질이나 씻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면, 헤어볼 방지 사료를 먹이거나 충분한 수분 섭취로 헤어볼 배출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그라스를 급여하여 섬유질 섭취에 신경 쓰는 것도 좋습니다.


4. 청소 자주 하기

고양이 털갈이 시기에는 털이 계속 빠지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털이 날리기 마련입니다. 이때 청소기를 더 자주 돌리고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털날림이 감소할 수 있으며 실내가 건조하면 털이 더 날리기 때문에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털갈이 시기에 빗질과 청소를 자주 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깨끗한 환경으로 고양이의 건강과 나의 건강까지 함께 지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한국 고양이 종류 유래에 이런 비밀이!?

 

한국 고양이 종류 유래에 이런 비밀이!?

한국 고양이 종류 유래에 이런 비밀이!?한국 고양이는 보통 코리안 쇼트헤어를 줄여서 코숏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아메리칸 쇼트헤어 품종을 흉내 낸 명칭으로, 모르는 사람들은 그

tmster1004.tistory.com

 

 

반응형